디바 선후배의 듀엣…정미조 신곡 '엄마의 봄'에 이효리 참여

정미조 새 앨범 선공개 곡…이상순이 기타 연주
가수 정미조와 이효리가 함께 엄마의 봄날에 대해 노래한다. 정미조의 소속사 JNH뮤직은 27일 "정미조와 이효리가 함께 부른 '엄마의 봄'이 28일 공개된다"고 밝혔다.

'엄마의 봄'은 정미조가 신보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하는 수록곡이다.

정미조가 그의 앨범에서 후배 가수와 듀엣으로 노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효리는 듀엣 제안을 받고 "평소 선배님의 음악을 좋아하고 존경했다"며 주저 없이 수락했다고 한다.

신곡은 젊은 엄마를 회상하는 1절과 엄마의 상실을 그리는 2절로 나뉜다.

1절은 이효리가, 2절은 정미조가 불렀고 후반부에서 목소리가 합쳐진다.
곡의 기타 연주는 이효리의 남편인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맡았다.

이상순은 우아하고 잔잔한 선율로 곡을 채웠다.

정미조는 1970년대 최고의 디바로 인기의 절정을 달리다 1979년 돌연 가요계를 은퇴하고 화가의 길을 걸었다. 이후 2016년 37년 만에 새 앨범과 함께 깜짝 복귀한 그는 올해 상반기 4년 만의 신보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오는 29일 KBS 음악 프로그램 '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해 이효리와 함께 '엄마의 봄'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