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용인 삼가역 인근 스마트 단지…GTX 기대감

두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을 분양 중이다. 인근 기흥역과 용인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지날 예정인 데다 스마트 단지로 지어져 관심을 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5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전용면적 59~74㎡)으로 이뤄진다.

교통망이 다양한 게 특징이다. 지하철 에버라인 삼가역이 단지와 가깝다. 해당 역을 이용하면 수인분당선 환승이 가능한 기흥역까지 1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신분당선 양재역까지는 1시간이 걸려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 출퇴근하기 편리하다.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GTX-A노선 용인역 개통이 오늘 6월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된다. 이 노선은 SRT 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 연결돼 이동시간이 약 20분으로 단축된다. 기흥역에도 GTX-F노선이 신설될 계획이다.

교육 환경을 잘 갖췄다는 평가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삼가초 병설유치원, 삼가초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인근에 용신중·용인중·용인고 등이 있다. 통학용 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일조권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모든 가구에 시스템 가구가 포함된 드레스룸이 제공된다. 전용 74㎡는 팬트리가 있어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외관에는 유리 난간 창호, 옥상 경관 조명 등을 사용한다.

단지는 삼성 스마트 싱스(SmartThings) 기반의 스마트 아파트로 지어진다. 인공지능(AI)과 스마트 홈 플랫폼을 활용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음성인식으로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작동할 수 있다. 위치 기반 서비스인 ‘지오펜스(Geo-Fence)’도 적용돼 엘리베이터를 자동 호출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경보 알람 시스템, 동체감지기, 기계환기시스템, 중앙정수 시스템 등을 적용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키즈맘카페 등이 마련된다.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종로엠스쿨’과 협약을 맺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