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비상' 서울 시내버스 파업…공식 선거운동 개막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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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역대 최고치

간밤 뉴욕증시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2%, S&P500지수는 0.86% 각각 뛰었습니다. S&P500지수는 오늘 상승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0.51% 올랐습니다. 오는 29일 물가수준을 알 수 있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연착륙 기대감이 시장 전반에 번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종목별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이 14.19%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분가치는 51억6000만달러(약 7조원)까지 올랐습니다.◆4·10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

4·10 총선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돼 다음달 9일까지 지속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인쇄물·시설물 이용, 공개장소 연설·대담, 언론매체·정보통신망 이용 등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따라 거리에서 마이크를 통한 음성과 선거송이 곳곳에서 들릴 전망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첫 선거운동 일정으로 가락농수산물시장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용산역 광장을 택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12년 만에 파업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늘 새벽 4시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인상을 두고 장시간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결렬된 데 따른 것입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하는 것은 2012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서울시 내 25개 자치구는 무료 셔틀버스 480대를 긴급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철역까지 다닐 예정입니다. 지하철도 매일 202회 증회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물밑 협상은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첫 모의고사인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오늘 실시됩니다. 학평은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형태의 모의평가로, 서울·부산·인천·경기 등 4개 교육청이 번갈아 가며 주관합니다. 올해 3월 학평은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전국 17개 시·도 1921개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125만명이 응시 대상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6, 9월에 시행하는 모의평가는 N수생 등 졸업생이 참여할 수 있지만, 학평은 재학생만 치를 수 있습니다. 올해 입시는 의과대학 입학정원 2000명 증원 등 다양한 변수로 어느 때보다 예측이 힘든 상황입니다.◆"우산챙기세요"…오늘 전국 봄비

목요일인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전부터 저녁 사이 경남권 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기온은 최저기온 영하 1~영상 7도, 최고기온 영상 12~17도인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10~15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늦은 밤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