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오, LIG넥스원 출자 방산펀드 1호 투자사 선정…방산분야 사업 확장 본격화

공간정보 AI 기술기업 다비오(Dabeeo, 대표 박주흠)가 군인공제회, IBK캐피탈, LIG넥스원이 조성한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이하 방산 혁신펀드)'의 1호 투자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전했다.

다비오는 최근 진행한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에서 해당 방산 혁신펀드 투자 기업 선정을 포함, 하이투자파트너스, 하랑기술투자, 젠티움파트너스 등으로부터의 투자 유치를 통해 전체 80억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지난해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국방 신사업 프로젝트 ‘방산혁신기업’ 선정에 이어 전체 투자 유치금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방산 혁신펀드의 1호 투자 기업 선정은 다비오가 보유한 기술력이 향후 방산 분야에서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업계의 기대와 신뢰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다비오는 위성, 항공, 드론 등의 다출처 확보 영상을 초해상화로 변환하여 이를 바탕으로 객체를 탐지하고, 시계열에 따라 변화를 감지하며 다양한 시나리오로 분석하고 데이터화하는 고도화된 AI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AI 기반 공간정보 분석 기술이 미래 전장 상황을 빠르게 탐지하고 대응 대비하도록 혁신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향후 해외에서의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서 인공지능 기반의 공간정보 구축 시장을 넘어 글로벌 공간분석 시장(공간분석, 산림변화, 기후영향 분석 및 감시정찰 등)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 있는 기술과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박주흠 대표는 “이번 방산 혁신펀드 1호 기업 선정은 다비오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을 증명하는 예”라고 전하며 “향후 방산업계 주요 리딩 기업이 될 것”이라는 포부와 함께 “방산강국 도약을 위한 기술 혁신에 앞장서며 K-방산의 글로벌화에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