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4색 재미있는 골프 해석] 바디스윙으로 스윙 시작하기

한경닷컴 더 라이프이스트

바디스윙 패턴의 시작(1)
양지한 프로의 '바디스윙으로 스윙 시작하는 방법'

몸의 움직임을 활용해 스윙을 시작하는 것이 손이나 팔로 스윙하는 것보다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스윙을 시작할 때 우리 몸의 어떤 부분이 쓰이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보통 스윙을 시작하며 헤드를 기준으로 '직선으로 빼야 한다', '오른쪽 허벅지까지 손이 움직여야 한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들은 손으로 클럽을 움직이기 위한 기준일 뿐입니다.
사실 사람들은 손과 팔, 신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동작이 기준에 맞는다고 해서 나에게 완벽한 스윙이 아닐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몸의 어느 부분을 활용해 스윙을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바로 허리입니다. 허리는 스윙을 할 때 축의 회전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허리 회전을 통해 시작할 수 있다면 아주 좋은 바디스윙을 할 수 있는습니다. 먼저 어드레스를 해서 클럽과 상체를 움직이지 않고 허리만 돌려서 꼬임을 느껴봅니다. 그다음에는 상체가 회전을 하며 팔과 클럽이 스윙을 시작하는 연습을 합니다. 처음에는 동작이 무엇인가 어긋난듯한 느낌이지만 반복 연습을 통해 허리와 팔의 순서로 몸을 움직이면 바디스윙의 시작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허리와 몸의 회전을 우선시해 스윙을 시작한다면 백스윙 탑에서는 더욱더 많은 꼬임을 느낄 수 있으며 다운스윙 역시 백스윙 시 효율적으로 만들어진 공간으로 인해 좋은 궤도를 형성할 수 있게 됩니다. 허리 회전으로 스윙을 시작하며 주의해야 할 점은 상체(어깨)도 같이 회전에 들어가야 하며 그에 맞는 타이밍으로 팔이 움직여야 합니다. 정상적인 스윙 궤도가 나 올 수 있도록 점검하며 연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경닷컴 The Lifeist> 젠트리 프로골프단 양지한 골프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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