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청장 소집한 국조실장 "정책성과 보여야…늘봄학교 동참 노력"

"정부 출범 3년차 중차대 시기" 주요 국정과제에 외청 역할 강조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28일 외청장들과 만나 "올해는 정부 출범 3년 차를 맞아 본격적인 정책 성과를 보여야 할 중차대한 시기"라며 국정과제 추진에 적극적 역할을 할 것을 주문했다. 방 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차 외청장 회의에서 "대통령이 강조한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 '부처 간 칸막이 허물기' 기조에 따라 올해 들어 물가관리, 의료개혁, 소상공인 지원, 늘봄학교, 부동산시장 정상화, 규제 혁신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 실장은 "국민이 겪는 민생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며 "그 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했다.

방 실장은 18곳 외청장들이 주요 국정과제에 대해 협력 방안을 찾아 참여하고, 현장에 수시로 직접 방문해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 실장은 특히 "최근 늘봄학교 성공을 위해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무위원들이 일일 강사로 참여하는 등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며 "외청들도 늘봄학교 운영에 도움이 될 도록 동참하는 노력을 해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음 달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한 공직자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와 투·개표 지원 업무에 대해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18개 외청장과 기획재정부, 교육부, 인사혁신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