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충북 벤처기업 성장 돕는다…디노랩 센터 개설

우리금융그룹이 지역 내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디노랩(디지털 이노베이션 랩) 충북센터를 청주에 개설한다.
디노랩은 우리금융이 스타트업의 성장지원과 상호협력을 도모하는 벤처 창업보육 프로그램이다. 서울(2곳)을 제외하고는 경남(1곳)에 이어 두 번째인 충북센터는 도의 정책사업과 연계, 스타트업을 발굴한 뒤 사무공간과 경영 자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 11월 우리금융과 충북도는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충북센터는 1기 기업으로 플랫폼과 모빌리티, 헬스케어, 로보틱스 등의 분야에 있는 10개 벤처기업을 선정하고 전날 발대식을 가졌다. 김명규 도 경제부지사는 29일 "충북센터 개소가 수도권에 집중된 스타트업의 창업 열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센터가 창업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