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3년 연속 '매출 1조' 달성…"미래 사업 결실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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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1.4조, 영업익 650억 기록대동이 지난해 매출 1조 4,333억 원, 영업이익 654억 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1%, 영업익은 25.9% 감소한 수치다.
전년비 각각 2%, 26% 감소
"국내외 농기계 시장 축소 여파"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 농업 생산비 증가를 이유로 국내외 주요 농기계 시장이 축소된 것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농기계 시장은 전년비 21%, 북미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은 11% 각각 규모가 줄었다고 전했다.대동은 올해 ▲중대형 자율작업 트랙터 국내 판매 확대 ▲정밀농업 기술 고도화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 ▲해외 농업 솔루션·플랫폼 사업 추진 ▲전기 스쿠터 시장 육성 및 국내 1위 달성 ▲농업, 가드닝(제초)용 로봇 국내·외 출시 등 미래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투자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대동은 2020년부터 미래 농업 회사로 업(業)의 전환을 준비했기 때문에 어려운 여건 속 3년 연속 매출 1조를 올릴 수 있었다”며 “미래 사업으로 결실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