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연탄구이 한우

태백 연탄구이 한우
태백에서는 여느 지역보다 ‘실비’라는 이름을 지닌 식당을 쉬이 찾아볼 수 있다. 실비란 정육점 소매가로 한우를 제공한다는 뜻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한우를 제공한다는 자부심이 담겨 있다. 1960~1970년대 광원(광부)들이 고단한 노동 후 연탄불에 생고기를 구워 먹으며 오늘날 태백 연탄구이 한우의 시초가 되었다. 하루 종일 태백 곳곳을 여행한 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실비집에 들러보자. 화력이 높고 은은한 연탄 불에 석쇠를 올려 놓고 사장님이 오픈 키친(?)에서 바로 썰어주는 고기를 받아 한 점씩 구워 먹는다. 맛도 분위기도 최고다.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시장북길 11 일원(황지동 38-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