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레이크 이원석, 3년 전 이혼 뒤늦게 알려져
입력
수정
그룹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의 이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이원석은 3년 전인 2021년 이혼했다.이원석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해당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2021년 두 번의 큰 이별을 겪고 나는 다시 혼자가 됐다. 다시는 함께할 수 없는 이별. 그리고 서로 각자의 삶을 선택한 이별.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상실감은 좌절하고 극복하는 식의 삶의 태도로는 이겨내지지가 않았다"고 적었다.
이어 "잊혀질 때까지, 무뎌질 때까지, 익숙해질 때까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아픈 기억들과 최대한 거리를 두며 살다가 괜찮아졌나 싶어 마음의 상처를 툭 건드려보면 여지없이 무너져버려서 그 흔한 발라드곡조차 듣기 쉽지 않았다. 감정의 요동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이원석은 "나의 많은 부분들이 아프고, 부서지고, 흩어져야 비로소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는 거였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3년이 흘렀다"면서 "이제는 아물었는지 상처를 건드려도 아프지가 않다"고 고백했다.그는 "삶을 반으로 접어 빼곡했던 앞면을 뒷면으로 보내고 백지의 뒷면을 마주한다. 세상엔 만회할 수 없는 특수한 것들이 있음을 깨달았고, 그래서 지금을 잘 살아내야 한다. 매일 하루하루와 이별하며 살고 있기에 후회 없이 잘 채워나가길 간절히 바라본다"고 다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이원석은 3년 전인 2021년 이혼했다.이원석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해당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2021년 두 번의 큰 이별을 겪고 나는 다시 혼자가 됐다. 다시는 함께할 수 없는 이별. 그리고 서로 각자의 삶을 선택한 이별.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상실감은 좌절하고 극복하는 식의 삶의 태도로는 이겨내지지가 않았다"고 적었다.
이어 "잊혀질 때까지, 무뎌질 때까지, 익숙해질 때까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아픈 기억들과 최대한 거리를 두며 살다가 괜찮아졌나 싶어 마음의 상처를 툭 건드려보면 여지없이 무너져버려서 그 흔한 발라드곡조차 듣기 쉽지 않았다. 감정의 요동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이원석은 "나의 많은 부분들이 아프고, 부서지고, 흩어져야 비로소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는 거였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3년이 흘렀다"면서 "이제는 아물었는지 상처를 건드려도 아프지가 않다"고 고백했다.그는 "삶을 반으로 접어 빼곡했던 앞면을 뒷면으로 보내고 백지의 뒷면을 마주한다. 세상엔 만회할 수 없는 특수한 것들이 있음을 깨달았고, 그래서 지금을 잘 살아내야 한다. 매일 하루하루와 이별하며 살고 있기에 후회 없이 잘 채워나가길 간절히 바라본다"고 다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