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국제 마약단속 전문가 워크숍 개최…단속 협력 논의

관세청은 마약 단속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마약단속 전문가 워크숍'을 오는 4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 지역의 관세당국과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 세계관세기구 아태 정보연락사무소(WCO RILO AP)에 소속된 마약 단속 전문가 16명이 모여 마약 합동 단속 성과와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관세청은 국제 마약 합동 단속이 가장 효율적인 대책이라는 인식하에 해외 관세 당국과의 공조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태국·베트남·네덜란드 관세 당국과의 합동 단속으로 77㎏(68건) 상당의 마약을 적발했다.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 "'마약과의 전쟁' 2년 차인 올해는 마약 청정국 지위의 회복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해외 관세 당국과의 국제공조를 통해 마약 단속 성공 모델을 국제 사회에 제시할 수 있도록 관세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