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부동산 임대 법인으로 건물주 되기···장점은? [한경부동산밸류업센터]

[밸류업가이드]
부동산 자산 관리와 승계를 위한 가족법인 구조의 이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족 부동산 임대 법인’은 가족 구성원들이 공동으로 소유한 부동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기 위해 설립하는 법인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법인 구조는 부동산 관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세금 부담을 최적화하며, 상속 및 증여 과정을 용이하게 하는 등의 다양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법인을 통한 자산의 승계는 부의 세대 간 전달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법인 구조 내에서 자녀를 주주로 포함시키는 것은 합법적인 방법으로 자산을 승계하며,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자산 분배를 더욱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부모가 설립한 법인에 자녀를 주주로 추가함으로써, 자녀들은 법인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정 부분을 배당 형태로 받게 됩니다. 이 경우, 부모는 자녀에게 직접 자산을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법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자산을 승계시키는 것이므로, 세금 및 법적 측면에서 더욱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녀의 지분 비율을 부모의 지분 비율보다 높게 설정함으로써, 법인에서 발생하는 수익 중 상당 부분이 자녀에게 돌아가게 되고, 이는 자녀에게 안정적인 수입원을 제공합니다. 이 과정은 자녀가 법인의 경영에 참여하면서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가족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특히 부동산과 같이 고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자산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법적, 세금적 관점에서 최적화된 승계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법인을 통한 자산 승계는 단순히 재산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세대 간 사업의 연속성과 가치를 전달하는 전략적 접근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또한, "가족 부동산 임대 법인"의 설립은 부동산 자산의 상속 및 증여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세금 부담을 경감시키는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이 접근 방식은 개인 대신 법인이 부동산 자산을 소유하게 함으로써, 관리와 이전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합니다.

부동산이 법인 소유가 되면, 주주인 가족 구성원들이 소유 및 운영을 맡게 됩니다. 이는 개인 간 직접적인 상속이나 증여보다 관리 용이성을 높이고 법적 보호를 강화합니다.

법인의 주식을 상속하거나 증여함으로써 부동산 자산의 전달이 용이해집니다. 이는 주식을 이용하여 자산을 분할 및 전달하는 방식으로, 큰 부동산을 여러 상속인에게 나눠주는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습니다. 부분적인 주식 전달을 통해 점진적인 자산 이전 또한 가능해집니다.이러한 법인 구조는 자산 관리 및 전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족 간 분쟁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법인의 운영 규정과 주주 간 계약을 통해 설정된 명확한 관리 규칙은 상속인 간 의견 차이로 인한 분쟁 가능성을 감소시킵니다.

결론적으로, "가족 부동산 임대 법인"은 부동산 자산의 효율적 관리와 전달, 세금 최적화, 가족 간 분쟁 방지 등 다양한 장점을 제공합니다. 이는 단순한 재산 전달을 넘어서, 세대 간 사업의 연속성과 가치를 유지하는 전략적 접근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임동진 밸류업이노베이션 세무전문위원
배준형 한경부동산밸류업센터 수석전문위원(landvalueup@hankyung.com) / 밸류업이노베이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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