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낙폭 확대 2,710대 후퇴…코스닥도 1.8% 하락

외인·기관 매도세 강화…삼성전자 등 반도체주 약세 지속
코스피가 3일 낙폭을 확대해 2,710대로 내려섰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1.67포인트(1.51%) 내린 2,711.49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2.48포인트(0.82%) 내린 2,730.68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466억원, 3천598억원 순매도하며 장 초반 대비 순매도 규모를 늘리고 있다.

개인은 4천96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00%), 운수장비(-2.02%), 전기가스업(-0.99%) 등이 내리고 있으며 운수창고(1.45%), 음식료품(0.84%) 등은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94%), SK하이닉스(-3.76%) 등 반도체주가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56%), 삼성바이오로직스(-0.12%), 현대차(-1.82%), 기아(-1.91%), 셀트리온(-2.12%) 등 대다수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94포인트(1.79%) 내린 875.65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5.54%), 에코프로(-5.74%), HLB(-6.46%), 알테오젠(-3.82%)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엔켐(17.11%), 이오테크닉스(1.97%), 레인보우로보틱스(0.50%) 등은 상승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