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맥 잇자"…한산모시 전문 침선 및 후계인력 양성 교육 시작

충남 서천군은 한산모시 명맥을 잇기 위해 전문 침선 및 후계인력 양성 교육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전문 침선과 후계인력 부문 5명씩 10명의 수강생은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이틀씩 한산모시홍보관 직조실에서 한산모시에 대한 전반적 이해부터 한산모시 짜기, 깨끼 바느질 등을 배우게 된다. 전체 교육시간의 80% 이상 출석하면 수료자격을 준다.

후계인력 교육 수료자 중 성적 우수자에게는 한산모시조합 취업 기회도 준다.

한 수강생은 "우리 고장의 자랑인 한산모시 전통문화가 사라져가는 것만 같아 안타까웠다"며 "이제라도 직접 전통 계승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