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들 "대통령-전공의 대화 환영…합리적 방안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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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3일 합리적인 방안을 만든다는 전제하에 대통령과 전공의가 대화하는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의비는 이날 '대통령과 전공의 만남에 대한 제언'이라는 내용의 자료를 내고 "대통령실에서 대통령과 전공의와 대화를 제안한 것에 원칙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무조건 만나자고 한다면 대화 제의의 진정성이 없다"며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의료계와 협의해 합리적인 방안을 만들겠다는 조건을 먼저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목표하는 의료개혁,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살리기는 지금의 전공의가 해나갈 일"이라며 "전공의들이 돌아올 수 없다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
대통령께서 직접 대화의 장을 열어 전공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기를 제언한다"고 말했다. 현재 의대 교수들은 전의비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등 2개 단체를 통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등 20개 의대의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모인 전의비는 정부에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을 철회하고 대화의 장을 마련하라고 촉구해왔다.
/연합뉴스
전의비는 이날 '대통령과 전공의 만남에 대한 제언'이라는 내용의 자료를 내고 "대통령실에서 대통령과 전공의와 대화를 제안한 것에 원칙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무조건 만나자고 한다면 대화 제의의 진정성이 없다"며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의료계와 협의해 합리적인 방안을 만들겠다는 조건을 먼저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목표하는 의료개혁,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살리기는 지금의 전공의가 해나갈 일"이라며 "전공의들이 돌아올 수 없다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
대통령께서 직접 대화의 장을 열어 전공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기를 제언한다"고 말했다. 현재 의대 교수들은 전의비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등 2개 단체를 통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등 20개 의대의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모인 전의비는 정부에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을 철회하고 대화의 장을 마련하라고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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