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초고령사회 진입…노인통합돌봄 서비스 확충

65세 이상 노인 20% 차지…노인 돌봄 사각지대 해소

강원 춘천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대책의 하나로 노인돌봄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3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월 기준 5만9천475명으로 전체 인구(28만6천719명)의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춘천시는 동남권역(동내면, 동산면, 신동면 중심)에 '통합돌봄팀'을 구성 운영하기로 하고, 노인복지관 등을 신축할 방침이다.

현재 남부와 북부에 통합돌봄팀이 있지만, 인구 증가와 도시개발이 이뤄지는 동남권역은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춘천시는 65세 이상 장기요양 등급을 받지 못하거나 재가돌봄이 필요한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 퇴원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퇴원환자 단기돌봄 등의 서비스도 연계할 계획이다.

또 춘천시의 돌봄 통합 시스템인 '춘천愛(애)온봄'을 통해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생애주기별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원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노인 돌봄에 대한 복합적인 욕구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어르신이 돌봄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