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탄소중립지원센터' 본격 운영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2050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위해 '노원구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작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센터 운영 기관으로 '노원환경재단'을 지정하고 탄소중립 전문가를 채용해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구의 탄소중립 기반을 강화하고 공공·민간의 실천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먼저 정책지원 기관으로서 센터는 구의 탄소중립 분야 주요 계획에 따른 이행 주체의 평가·점검을 통해 성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기적으로는 구의 정책이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점검토록 하는 '온실가스 감축 인지 예산제' 도입도 검토한다. 또 구민의 탄소중립 실천 성과를 정량화하는 등 구민 참여를 지원하고 실효성을 높이는 연구에도 힘쓸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자체의 역할이 막중한 가운데 우리 구가 탄소중립도시를 선도해나가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센터가 실질적인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