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장예찬·최경환…국힘 텃밭 표심 변수로

국민의힘 텃밭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에게 흔들리고 있다.

과거 논란과 관련된 여당 후보직 박탈로 인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예찬 후보의 부산 수영이 대표적이다. 장 후보가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와 표를 나눠 가지면서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1~2일 부산일보·부산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 후보가 35.8%의 지지를 얻어 정 후보(31.1%)와 장 후보(28.2%)를 눌렀다.경북 경산은 이 지역구에서 4선을 했던 최경환 무소속 후보와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전 대통령실 행정관)가 예상 외의 접전을 펼치면서 주목받고 있다. 당초 이 지역은 최 후보의 압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KBS대구방송총국이 리서치민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시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 후보 지지율이 38.7%로 최 후보(39.7%)를 바짝 추격했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