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총선 사전투표…전국 3565곳서 누구나 가능 [1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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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신고 없이 어디서나 투표 가능
투표함 보관장소 CCTV 24시간 공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가 5일부터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현장에서 확인받아야 하고, 화면 캡처 등으로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사전투표 때는 선거인의 주소에 따라 관내 투표자와 관외 투표자의 동선이 구분된다.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 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관내 투표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 밖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관외 투표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는다. 기표 뒤 투표지를 반드시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함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의 보관 상황은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시·도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소 1곳을 선정해 사전투표함 이송과 보관 과정을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사전투표 마감부터 투표함 이송 및 보관, 사전투표 마감 다음 날 회송용 봉투 접수와 투표함 투입 등의 과정을 공개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 모든 과정에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 또는 정당추천 선거관리위원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CCTV 열람 등 투명성 강화 조치를 추가한 만큼 유권자들이 안심하고 사전투표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