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오피스텔 완판 이어 아파트 계약 '순항'

송도자이풍경채그라노블 조감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지어지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 오피스텔 완판에 이어 아파트 계약을 받고 있다.

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는 아파트 5개 블록과 오피스텔을 같이 짓는 사업이다. 아파트 21개 동 2728가구(전용면적 84~208㎡), 오피스텔 2개 동 524실(전용 39㎡)이 들어선다. GS건설과 제일건설이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총 23개 동 3270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송도 11공구 내 최대 규모다.아파트 정당계약은 오는 7일까지다. 분양대금 납부 조건은 계약금 10%를 1, 2차로 나눠 낸다. 이 가운데 1차 계약금은 전체 대금의 5%를 내도록 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분양가 전매제한은 6개월이며 전 타입 발코니 무상 확장 혜택도 제공된다.

이 단지 분양 사무소 관계자는 "전용 84㎡ 분양가가 8억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상품성도 뛰어나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오피스텔이 정당계약 일주일 만에 완판된 것처럼 아파트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단지 오피스텔은 계약 일주일 만에 다 팔려 분양을 마쳤다. 지난달 오피스텔 542실 청약을 진행했는데 4000명이 가까이 접수하면서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한편 단지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와 가깝고, 인하대 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인하대 송도캠퍼스)가 부지와 맞닿아 있다. 2022년 12월 착공한 800병상 규모 송도세브란스병원이 도보권에 있다.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송도점), 트리플스트리트 등 대형 쇼핑 시설도 인근에 있다.

인천신항대로와 송도바이오대로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로 연결된 아암대로로 이동이 가능하다. 지난달 7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착공 기념식 개최로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교통 호재도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