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차량 피해자 4일째 의식불명

저녁 시간 졸음운전 차량에 오토바이가 치여 50대 직장인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께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봉안대교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차량이 1차로에서 2차로로 진로 변경을 하다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50대 남성 B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의 차량이 차선 변경 중 2차로에서 정상 주행 중이던 오토바이 후미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잠깐 졸았다"고 진술했으며, 음주 상태이거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등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