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교육상 방러…"러 교육기관 내 북한학생 정원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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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두 북한 교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교육성 대표단이 러시아 방문에 나섰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5일(현지시간)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텔레그램에서 이날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가 평양 순안공항에서 대표단을 배웅하며 김 교육상과 환담했다고 밝혔다. 김 교육상은 방러 기간에 러시아 교육기관들의 북한 학생 정원을 늘리는 방안, 러시아 내 조선어 강의와 북한 내 러시아어 강의 수준을 높이는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설명했다.
또 북러 어학연수생 및 교원 교류, 학습 참고서 공동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대사관은 덧붙였다.
북한 대표단은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의 교육기관들을 먼저 방문한 뒤 모스크바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한 이후 밀착을 가속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을 접견했고, 지난주에는 윤정호 대외경제상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경제대표단이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등 북한 고위급 인사의 러시아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텔레그램에서 이날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가 평양 순안공항에서 대표단을 배웅하며 김 교육상과 환담했다고 밝혔다. 김 교육상은 방러 기간에 러시아 교육기관들의 북한 학생 정원을 늘리는 방안, 러시아 내 조선어 강의와 북한 내 러시아어 강의 수준을 높이는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설명했다.
또 북러 어학연수생 및 교원 교류, 학습 참고서 공동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대사관은 덧붙였다.
북한 대표단은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의 교육기관들을 먼저 방문한 뒤 모스크바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한 이후 밀착을 가속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을 접견했고, 지난주에는 윤정호 대외경제상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경제대표단이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등 북한 고위급 인사의 러시아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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