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보호 플랫폼' 핌피바이러스, '유기견 입양제' 5월 5일 개최

임보·입양 상담 및 강아지 운동회 등 진행
사진=핌피바이러스 제공
국내 최대 유기동물 임시보호 플랫폼 핌피바이러스에서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김포에서 유기견 입양제를 개최한다.

이번 입양제의 참여 대상은 가정에서 임시보호 중인 유기견들 및 강아지 입양을 고려 중인 입양희망자로, 임시보호 중인 강아지들을 한 자리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최근 사지 않고 입양하는 문화가 많은 반려인들 사이에 퍼져나가며 펫숍 대신 유기견 입양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반려견이기에 아픈 곳이 있지는 않을지, 극복하기 어려운 트라우마가 있지는 않을지 등 많은 부분이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나의 생명을 입양하는 일인만큼 더욱 신중해야 하지만, 직접 여러 개들을 만나보고 결정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에 유기견 입양의 벽이 더 높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이번 입양제에는 기본적인 검진 및 접종·중성화가 완료됐고, 성격과 장단점이 명확히 파악돼 있으며, 이미 가정집 적응을 마쳐 사람과 함께 사는데 필요한 훈련을 받은 준비된 임시보호견들이 참여해 우리 가족에게 잘 맞는 반려견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강아지 운동회, 오프리쉬 운동장이 준비돼 반려견과 함께 참석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임보·입양 안내 및 상담 부스, 유기견 문제행동 무료 상담,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마켓·만들기 체험 부스 등이 운영돼 반려인들을 위한 풍성한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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