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SM과 계약 2025년 12월까지" 또 은퇴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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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의 계약 만료 기간을 밝히며 은퇴를 시사했다.
보아는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의 계약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 최선을 다 할 거다. 걱정 말라. 내 사랑 점핑(공식 팬덤명)이들"이라고 적었다.전날 은퇴를 언급한 데 이어 또 다시 은퇴를 시사하는 글을 남긴 것. 지난 6일 보아는 SNS에 "이제 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죠?"라는 글을 적어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던 바다.
2000년 14세의 나이로 데뷔한 보아는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거두며 K팝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가수로 손꼽힌다. 'No.1', '발렌티(VALENTI)', '마이 네임(My Name)', '아틀란티스 소녀', '걸스 온 탑(Girls On Top)', '허리케인 비너스(Hurricane Venus)', '포기브 미(Forgive Me), '잇 유 업(Eat You Up)', '베러(Better)', '우먼(Woman)',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 '스파크(Spark)'., '메리-크리(Merry-Chri)', '온리 원(Only One)' 등 셀 수 없이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특히 데뷔 23년째가 되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탓에 열지 못했던 데뷔 20주년 콘서트를 개최해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당시 보아는 150분간 탄탄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케 했다.최근에는 그룹 NCT 위시(WISH)를 프로듀싱하며 후배 양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한 이후 외모에 대한 악플에 시달렸다. 비난이 심해지자 보아는 "관리 안 하면 안 한다고 욕하고, 하면 했다고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 같다 그러고.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달 채널A '오픈 인터뷰'에 출연해서도 "악플은 무조건 나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돌도 사람이고 인간으로서 존중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한다"면서 "연예인도 사람인데 많은 분들이 화풀이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보아는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의 계약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 최선을 다 할 거다. 걱정 말라. 내 사랑 점핑(공식 팬덤명)이들"이라고 적었다.전날 은퇴를 언급한 데 이어 또 다시 은퇴를 시사하는 글을 남긴 것. 지난 6일 보아는 SNS에 "이제 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죠?"라는 글을 적어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던 바다.
2000년 14세의 나이로 데뷔한 보아는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거두며 K팝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가수로 손꼽힌다. 'No.1', '발렌티(VALENTI)', '마이 네임(My Name)', '아틀란티스 소녀', '걸스 온 탑(Girls On Top)', '허리케인 비너스(Hurricane Venus)', '포기브 미(Forgive Me), '잇 유 업(Eat You Up)', '베러(Better)', '우먼(Woman)',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 '스파크(Spark)'., '메리-크리(Merry-Chri)', '온리 원(Only One)' 등 셀 수 없이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특히 데뷔 23년째가 되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탓에 열지 못했던 데뷔 20주년 콘서트를 개최해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당시 보아는 150분간 탄탄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케 했다.최근에는 그룹 NCT 위시(WISH)를 프로듀싱하며 후배 양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한 이후 외모에 대한 악플에 시달렸다. 비난이 심해지자 보아는 "관리 안 하면 안 한다고 욕하고, 하면 했다고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 같다 그러고.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달 채널A '오픈 인터뷰'에 출연해서도 "악플은 무조건 나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돌도 사람이고 인간으로서 존중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한다"면서 "연예인도 사람인데 많은 분들이 화풀이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