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강제추행 제2금융기관 이사장 검찰 송치

광주 서부경찰서는 8일 여직원들의 신체를 만진 혐의(강제추행 등)로 제2금융기관 A 이사장을 불구속 송치했다.

A 이사장은 2022년 1월 광주 서구에 있는 은행 내 탕비실에서 여직원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회의 도중에는 성기를 빗대어 표현한 특정 시 구절을 언급하며 직원들의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다.

직원 4명의 신고로 시작된 경찰 수사에서 A 이사장은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 일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수사와 별개로 A 이사장은 동일한 혐의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지난 1월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