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랩스, 지난해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 '거절' [주목 e공시]

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사진=게티이미지뱅크
BF랩스는 '2023사업연도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이라고 8일 공시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BF랩스에 '감사의견 비적정설'의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며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BF랩스를 감사한 대주회계법인은 "연결회사의 관계기업인 대산에프앤비의 외부감사인인 이촌회계법인이 지난 5일 발표한 감사보고서에서 감사범위 제한으로 의견거절을 표명했다"며 이에 따라 자신들도 대산에프앤비가 연결재무제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 위한 검사증거를 입수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연결회사의 일부 투자 등 거래와 관련해 거래의 실질, 회계처리 및 주석공시 등의 적정성과 완전성을 판단하기 위한 감사 증거를 입수할 수 없었다"며 "(재무제표의) 추가적인 수정이 필요한 지 여부를 결정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