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피자, 태국 2호점 '코스모 바자르점' 열어...쏘카는 김해시와 MOU 체결[Geeks'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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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8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고피자, 태국 2호점 ‘코스모 바자르점’ 오픈
1인용 피자 전문 스타트업 고피자가 태국 논타부리의 대형 쇼핑몰 코스모 바자르에 플래그십 형태의 2호점 ‘코스모 바자르점’을 오픈했다. 오픈 당일 500여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고피자는 지난해 12월 초소형 매장으로 태국 1호점을 오픈하면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1호점에서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았던 ‘강남 불고기 피자’ 등의 메뉴를 바탕으로 2호점에서도 다양한 K-푸드를 사이드 메뉴로 출시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고피자는 독자적인 해외 진출 전략으로 인도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이어 태국에서도 100% 자회사를 설립해 현지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 중”이라며 “특히 태국 시장은 동남아 시장에서 고피자의 지속적인 확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요충지가 될 것으로 기대돼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과 MOU 체결
소형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페리지)가 현대로템과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들은 충청북도 옥천에 위치한 페리지 로켓개발컴플렉스를 찾아 페리지가 개발 중인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 개발 현황과 각종 시설을 둘러본 후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우주발사체와 유도무기 등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국내 최초로 메탄 엔진 기술을 개발한 회사다. 누리호 추진기관 시스템과 추진 공급계 시험 설비 등을 구축했다. 페리지는 올해 상반기 블루웨일1의 상단 개량 모델을 활용해 발사체 시험 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페리지가 액체 메탄 엔진을 기반으로 우주발사체를 개발 중인 만큼 양사가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블랭크코퍼레이션, 영업이익 14억원 흑자 전환
브랜드 커머스 업체 블랭크코퍼레이션이 지난해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매출은 833억원이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광고비 증가와 경쟁 심화로 2021년 11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턴어라운드를 위해 비용 효율화와 사업 재정비에 나섰다. 100억원대 매출을 내고 있던 아르르와 엘바테게브, 패리티 등 5개 브랜드를 매각했다.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매출원가는 19% 증가해 사업구조 효율화에 성공했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올해 뷰티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남대광 블랭크코퍼레이션 대표는 "올해는 뷰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멀티 브랜드들을 글로벌 중심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고부가가치 산업인 IP커머스로 성장과 이익을 모두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콴다, 지난해 매출 170억원 역대 최대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가 지난해 매출액 170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107억원) 대비 58.8% 증가해 역대 최대다. 매출액은 2020년(5억원) 이후 매년 꾸준히 늘어와 수익화를 본격화한 2021년 하반기 이후 급격히 성장했다. 콴다 플랫폼을 통한 광고 매출은 2022년 대비 46%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41억원으로 2022년(388억원) 대비 37.8% 감소했다. 콴다의 누적 가입자 수는 9200만명이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800만명이다. 2019년부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콴다는 2025년 말 흑자 전환을 목표로 사업 다각화와 서비스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쏘카, 김해시와 MOU 체결
쏘카가 김해시와 ‘2024 김해방문의 해’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쏘카는 이번 협약으로 김해시의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카셰어링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쉽고 편리하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과 입지 조건이 좋은 김해시 공영주차장 일부에 쏘카존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쏘카는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김해 인근 지역에서 쏘카를 대여하는 모든 회원에게 대여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해와 부산, 울산 등 600곳의 쏘카존에 배치된 차량 2200대 대상이다. 김신명 쏘카 카셰어링본부장은 “쏘카의 플랫폼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 김해 방문의 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김해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 산업 성장과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거나이즈, 금융 LLM 리더보드 공개
거대언어모델(LLM) 올인원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가 금융 전문 LLM 리더보드를 공개했다. LLM 리더보드는 AI 언어모델의 성능을 측정해 순위를 매기며 평가하는 플랫폼이다. 누구나 자신이 개발한 LLM 모델을 등록하고 다른 모델과 경쟁할 수 있다. 올거나이즈의 금융 전문 LLM 리더보드는 금융 용어와 약어를 이해하고 복잡한 추론에 특화된 한국어 LLM의 성능을 평가한다. 일반적인 LLM은 범용적인 사용이 편리하지만 금융에 필요한 수식 계산과 예외 조건 등을 포함한 복잡한 추론에 특화되어 있지 않다. 올거나이즈는 금융기관이 금융 특화 LLM 모델의 성능을 비교 평가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 테스트 데이터셋도 모두 공개했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국내 금융사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많은 고객들이 원하는 것은 LLM의 성능 평가였다”며 “범용 모델보다 금융 용어를 잘 이해하는 LLM 도입을 통해 업무 생산성 증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1인용 피자 전문 스타트업 고피자가 태국 논타부리의 대형 쇼핑몰 코스모 바자르에 플래그십 형태의 2호점 ‘코스모 바자르점’을 오픈했다. 오픈 당일 500여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고피자는 지난해 12월 초소형 매장으로 태국 1호점을 오픈하면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1호점에서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았던 ‘강남 불고기 피자’ 등의 메뉴를 바탕으로 2호점에서도 다양한 K-푸드를 사이드 메뉴로 출시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고피자는 독자적인 해외 진출 전략으로 인도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이어 태국에서도 100% 자회사를 설립해 현지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 중”이라며 “특히 태국 시장은 동남아 시장에서 고피자의 지속적인 확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요충지가 될 것으로 기대돼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과 MOU 체결
소형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페리지)가 현대로템과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들은 충청북도 옥천에 위치한 페리지 로켓개발컴플렉스를 찾아 페리지가 개발 중인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 개발 현황과 각종 시설을 둘러본 후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우주발사체와 유도무기 등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국내 최초로 메탄 엔진 기술을 개발한 회사다. 누리호 추진기관 시스템과 추진 공급계 시험 설비 등을 구축했다. 페리지는 올해 상반기 블루웨일1의 상단 개량 모델을 활용해 발사체 시험 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페리지가 액체 메탄 엔진을 기반으로 우주발사체를 개발 중인 만큼 양사가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블랭크코퍼레이션, 영업이익 14억원 흑자 전환
브랜드 커머스 업체 블랭크코퍼레이션이 지난해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매출은 833억원이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광고비 증가와 경쟁 심화로 2021년 11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턴어라운드를 위해 비용 효율화와 사업 재정비에 나섰다. 100억원대 매출을 내고 있던 아르르와 엘바테게브, 패리티 등 5개 브랜드를 매각했다.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매출원가는 19% 증가해 사업구조 효율화에 성공했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올해 뷰티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남대광 블랭크코퍼레이션 대표는 "올해는 뷰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멀티 브랜드들을 글로벌 중심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고부가가치 산업인 IP커머스로 성장과 이익을 모두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콴다, 지난해 매출 170억원 역대 최대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가 지난해 매출액 170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107억원) 대비 58.8% 증가해 역대 최대다. 매출액은 2020년(5억원) 이후 매년 꾸준히 늘어와 수익화를 본격화한 2021년 하반기 이후 급격히 성장했다. 콴다 플랫폼을 통한 광고 매출은 2022년 대비 46%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41억원으로 2022년(388억원) 대비 37.8% 감소했다. 콴다의 누적 가입자 수는 9200만명이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800만명이다. 2019년부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콴다는 2025년 말 흑자 전환을 목표로 사업 다각화와 서비스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쏘카, 김해시와 MOU 체결
쏘카가 김해시와 ‘2024 김해방문의 해’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쏘카는 이번 협약으로 김해시의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카셰어링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쉽고 편리하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과 입지 조건이 좋은 김해시 공영주차장 일부에 쏘카존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쏘카는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김해 인근 지역에서 쏘카를 대여하는 모든 회원에게 대여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해와 부산, 울산 등 600곳의 쏘카존에 배치된 차량 2200대 대상이다. 김신명 쏘카 카셰어링본부장은 “쏘카의 플랫폼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 김해 방문의 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김해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 산업 성장과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거나이즈, 금융 LLM 리더보드 공개
거대언어모델(LLM) 올인원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가 금융 전문 LLM 리더보드를 공개했다. LLM 리더보드는 AI 언어모델의 성능을 측정해 순위를 매기며 평가하는 플랫폼이다. 누구나 자신이 개발한 LLM 모델을 등록하고 다른 모델과 경쟁할 수 있다. 올거나이즈의 금융 전문 LLM 리더보드는 금융 용어와 약어를 이해하고 복잡한 추론에 특화된 한국어 LLM의 성능을 평가한다. 일반적인 LLM은 범용적인 사용이 편리하지만 금융에 필요한 수식 계산과 예외 조건 등을 포함한 복잡한 추론에 특화되어 있지 않다. 올거나이즈는 금융기관이 금융 특화 LLM 모델의 성능을 비교 평가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 테스트 데이터셋도 모두 공개했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국내 금융사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많은 고객들이 원하는 것은 LLM의 성능 평가였다”며 “범용 모델보다 금융 용어를 잘 이해하는 LLM 도입을 통해 업무 생산성 증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