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내가 집착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연극 <욘>의 끝에서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기대와 집착을 내려놓고 서로를 사랑하며 인생을 살아가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는 것 같다. 연극을 보고 돌아가는 길에서 내가 욕망하고 집착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나의 인생에 내려놓음이 필요한 부분은 어디일까를 계속 고민하게 만든 작품이다. 아르떼 회원 ‘디랑’

티켓 이벤트 :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공연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의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이 오는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3번 전악장, 호른소나타 등을 클래식 색소폰으로 재해석했다. 11일까지 아르떼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10명을 뽑아 초청권 2장씩을 준다. 당첨자 발표는 12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 약속 장소 주변의 미술관을 가보자
어느 곳에서 약속하든지 특별한 행복을 만드는 하나의 방법으로 약속 장소에 일찍 가서 주변의 미술관 가볼 것을 추천한다. 미술관을 느리게 걸으며 호흡을 가다듬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 그림 한 점 응시하고 기록하며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 그 몰입의 시간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 예술 칼럼니스트 임지영의 ‘예썰 재밌고 만만한 예술썰 풀기’

● 파리넬리 '울게 하소서' 기억한다면
오페라 리날도의 ‘울게 하소서’는 메조소프라노 또는 카운터테너들이 불러야 제맛이다. 이탈리아가 낳은 ‘불세출의 디바’ 체칠리아 바르톨리를 빼놓을 수 없다.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긴 호흡, 기가 막힌 비브라토(장식음)로 곡을 지배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소프라노 음역까지 넘나든다. - 음악 칼럼니스트 강성곤의 ‘아리아 아모레’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리사이틀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피아노 리사이틀: 라벨·류·쇼팽’이 오는 25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류재준의 피아노 모음곡 2번 등을 연주한다.

● 뮤지컬 - 디아길레프

뮤지컬 ‘디아길레프’가 6월 9일까지 서울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공연한다. 1900년대 프랑스 발레단 ‘발레 뤼스’ 창립자 디아길레프의 예술과 사랑 이야기다.

● 전시 - 에디 마티네즈 개인전
에디 마티네즈의 개인전이 6월 16일까지 서울 스페이스K에서 열린다. 그림에 흰색을 덧칠하고 다시 색을 입혀 아련한 느낌을 내는 ‘화이트 연작’ 등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