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오토바이 가게 불…인접 어린이집 원아 등 33명 대피 소동

9일 오후 4시 52분께 경기도 안성시 봉산동 2층짜리 건물 1층 오토바이 가게에서 불이났다가 출동한 소방관 등에 의해 1시간 4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건물 안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대원 등 인력 82명 및 장비 31대를 투입해 불이 인접 건물로 확대하는 것을 저지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불이 난 건물 뒤편에 있는 어린이집으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대용량 고압 방수장비를 동원해 화재 진화에 나섰다.

인근 어린이집에 있던 교사와 원아 등 3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