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청년 구직자 취업 지원 '면접 정장 대여 지원 사업' 본격화

올해 추가 예산 편성해 총 1000회분의 면접 정장 대여
지난 8일부터 '2024 면접정장 대여지원 사업'을 시작한 고양특례시 청취다방의 면접정장 대여 지원 홍보문.고양특례시 제공
고양특례시가 지역 청년 구직자의 성공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2024 면접 정장 대여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면접 정장 대여 지원 사업을 시작해 매년 이용자 수가 증가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배 높은 취업자를 배출했다.시는 매년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예산이 일찍 소진되는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는 추가로 예산을 편성해 총 1000회분의 면접 정장을 대여하기로 했다.

또 청년들의 수요조사를 통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공개입찰을 통해 청년들의 접근성과 정장 보유 다양성, 전문성을 두루 갖춘 업체를 선정했다.

면접 정장 대여점은 ‘드림윙즈(홍대입구역 인근)’이며 정장 사이즈는 최대 8XL까지, 구두 사이즈도 최대 305까지 보유하고 있다.시는 당일 면접을 보는 청년을 위해 입고 온 옷과 신발을 보관하는 서비스도 제공해 청년들의 이용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18~39세 이하 고양시 거주 청년부터 고양시에 있는 대학 또는 직장에 다니거나 대학생연합생활관 입주 청년까지 포함해 1인당 연간 5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사업 운영 기간은 매해 4월부터 12월까지이며, 경기도 일자리 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인‘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해당 사업을 진행하는 청취 다방 관계자는“고물가 시대,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 비용 증가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라면서 “청년의 실질적 수요에 적합한 지원정책을 앞으로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의는 시청 일자리정책과 청년정책팀 및 청취 다방 누리집을 방문하면 된다.
고양특례시=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