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002년 노무현처럼…'노풍' 다시 만들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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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께서 한 표의 가치로 ‘노풍(盧風) 선거’를 재연시켜 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2002년 16대 대통령선거에서 특이한 일이 일어났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강 대변인은 "당시 오전까지만 해도 전국 평균 투표율을 밑돌던 서울 지역 투표율(오전 11시 22.1%, 전국 평균 24.5%)이 오후에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2030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활용한 투표 독려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서울의 최종 투표율은 결국 71.4%(전국 70.8%)까지 치솟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노무현’은 이처럼 오후에 탄생했다. 국민이 투표로 노풍선거를 만들었다"고 했다.
민주당은 또 2002년 경기 동두천 상패동 기초의원에 출마한 문옥희, 이수하 후보의 표차가 0이었지만 나이가 많은 문 후보가 당선된 점을 사례로 들며 "한 표는 위대하다, 한 표가 대세를 가른다"고 호소했다.
오후 2시 현재 22대 총선 투표율은 56.4%다. 지난 총선 때보다 3.4%포인트 높다. 이 추세라면 최종 투표율이 7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2002년 16대 대통령선거에서 특이한 일이 일어났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강 대변인은 "당시 오전까지만 해도 전국 평균 투표율을 밑돌던 서울 지역 투표율(오전 11시 22.1%, 전국 평균 24.5%)이 오후에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2030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활용한 투표 독려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서울의 최종 투표율은 결국 71.4%(전국 70.8%)까지 치솟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노무현’은 이처럼 오후에 탄생했다. 국민이 투표로 노풍선거를 만들었다"고 했다.
민주당은 또 2002년 경기 동두천 상패동 기초의원에 출마한 문옥희, 이수하 후보의 표차가 0이었지만 나이가 많은 문 후보가 당선된 점을 사례로 들며 "한 표는 위대하다, 한 표가 대세를 가른다"고 호소했다.
오후 2시 현재 22대 총선 투표율은 56.4%다. 지난 총선 때보다 3.4%포인트 높다. 이 추세라면 최종 투표율이 7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