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분당구…중량급 인사 붙은 곳, 투표율 7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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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서울 동작구와 경기 과천시 등 주요 격전지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가 ‘정권 안정론·심판론’을 두고 격돌한 가운데 중량급 인사들이 등판하면서 유권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수도권 격전지 투표율 분석
동작 72%로 서울에서 가장 높아
과천 78% 전국 1위, 분당도 76%
'명룡대전' 인천 계양구 70% 육박
이 밖에 이 대표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의 대결로 ‘명룡 대전’이라고 불린 인천 계양구는 투표율 68.7%를 기록했다. 낙동강 벨트에서는 부산 북구(71.1%), 경남 하동군(74.4%), 울산 중구(67.7%)가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중부권에선 대전 유성구(69.1%), 충남 청양군(73.2%)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70.2%)이었고, 최저 투표율 지역은 제주(62.2%)였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