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서 귀국…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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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식을 전한 통역사 이윤진이 친정에서의 근황을 밝혔다.
이윤진은 지난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친정집에서 케케묵은 20대 때의 다이어리를 발견했다"고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다이어트도 긍정적으로 하던 대딩 윤진이었구나"라며 "이 양식이 서양식이냐 아니냐 포크커틀릿이냐 비후가스냐 토론했던 기억이 새록새록"이라며 일기를 공개했다.
공개한 일기에는 "오드리 헵번이 숨을 거두기 1년 전 크리스마스에 아들에게 건넨 쪽지에 이런 구절이 있다.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싶다면 너의 양식을 나눠 함께 하라'. 오늘의 이 나눔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날씬해질 생각이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2010년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달 16일 이범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이혼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이윤진은 이혼 첫 조정기일에 대해 "저는 현재 외국에 있는 상태라 법률 대리인이 참석했는데, 상대방 쪽에서는 참석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조정 기일이 잘 마무리됐다는 부분은 오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라며 이광수의 장편소설 '흙'을 인용했다. 23일에도 결혼 생활부터 이혼 과정 등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이때 그는 재정위기와 고부갈등,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등을 겪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윤진은 딸 소을 양이 해외에 있는 학교로 진학했다는 이유로 이범수에게 지난해 말부터 서울 자택 출입에 대한 금지를 당했고, 세대주인 이범수의 승인과 감시 없이 속옷도 찾아올 수 없다고 말했다.이범수 소속사는 "이윤진 씨가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 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이윤진은 지난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친정집에서 케케묵은 20대 때의 다이어리를 발견했다"고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다이어트도 긍정적으로 하던 대딩 윤진이었구나"라며 "이 양식이 서양식이냐 아니냐 포크커틀릿이냐 비후가스냐 토론했던 기억이 새록새록"이라며 일기를 공개했다.
공개한 일기에는 "오드리 헵번이 숨을 거두기 1년 전 크리스마스에 아들에게 건넨 쪽지에 이런 구절이 있다.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싶다면 너의 양식을 나눠 함께 하라'. 오늘의 이 나눔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날씬해질 생각이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2010년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달 16일 이범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이혼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이윤진은 이혼 첫 조정기일에 대해 "저는 현재 외국에 있는 상태라 법률 대리인이 참석했는데, 상대방 쪽에서는 참석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조정 기일이 잘 마무리됐다는 부분은 오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라며 이광수의 장편소설 '흙'을 인용했다. 23일에도 결혼 생활부터 이혼 과정 등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이때 그는 재정위기와 고부갈등,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등을 겪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윤진은 딸 소을 양이 해외에 있는 학교로 진학했다는 이유로 이범수에게 지난해 말부터 서울 자택 출입에 대한 금지를 당했고, 세대주인 이범수의 승인과 감시 없이 속옷도 찾아올 수 없다고 말했다.이범수 소속사는 "이윤진 씨가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 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