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 공실률, 2월 2.27%로 '안정'

서울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이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인기 있는 지역과 빌딩에 임차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서다.

11일 상업용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오피스빌딩 평균 공실률은 2.27%로 집계됐다. 올해 1월(2.15%)에 비해 소폭(0.12%포인트) 증가했다. 통상 자연공실률로 간주하는 ‘5% 미만’을 큰 폭으로 밑돈다.권역별로 살펴보면 YBD(영등포·마포구)의 공실률이 1.40%로 가장 낮았다. GBD(강남·서초구)와 CBD(도심) 빈 사무실 비율은 각각 1.71%, 3.07%였다. YBD 내 마포·공덕 지역의 공실률(0.83%)이 동여의도(1.40%)와 서여의도(1.93%)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GBD와 CBD에선 각각 테헤란로(1.57%)와 서대문·충정로(0.76%)의 공실률이 낮았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서울 오피스 임대시장은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