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여 년간 철도에 막힌 원주 봉산동 도심 구간 연결도로 추진

도시계획도로 변경…원강수 시장 "교통편의 증진, 정주여건 개선"

강원 원주시는 수십 년 동안 단절돼 있던 봉산동 일부 도로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시계획도로 3곳을 변경한다.

봉산동 15통과 18통 일부는 오랜 기간 철도 용지로 가로막혀 마을이 단절된 채 주민들의 도로 통행에도 큰 불편을 줬다.

2019년 철도가 폐선됐으나 바람숲길 조성사업으로 인해 사실상 도로 연결 공사에 어려움이었었다. 이에 시는 봉산동 도로 연결 공사를 확정하고 이날 도시계획도로 변경 고시를 완료했다.
원주초교 남과 북에 있는 소로 3개소와 인접 소로 1곳을 연결해 도시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도로 연결 공사가 마무리되면 봉산동 주민들이 도심으로 나오기 위해 멀리 돌아오지 않고도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교통편의 증진과 정주 여건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