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 건물 설계, 이제 10분이면 가능합니다" [최원철의 미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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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더 머니이스트도시의 랜드마크, 중요한 주제입니다.
AI로 설계 가능해진 시대
랜드마크 디자인 다양하게 고려할만
두바이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세계 최고층 건축물 '부르즈 칼리파'가 있기 때문입니다. 싱가포르에는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이 있고요. 호주 시드니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가 있기 때문에 수도가 아니어도 붐빕니다.이런 랜드마크 건축물을 설계하려면 세계적인 건축가에게 맡겨야 할까요? 이제는 굳이 비싼 돈을 들여 설계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왔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 챗 GPT 등이 인간이 상상하기 어려운 멋진 랜드마크 설계를 최저의 비용으로 해주기 때문입니다.
실제 사례를 든다면 글 가장 처음에 있는 조감도는 직접 인공지능과 대화를 해 가면서 만든 멋진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호텔' 조감도입니다. 아마 이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진 호텔이 국내 대도시에 생긴다면 전 세계 아이폰 사용자들이 몰려올 것 같습니다.이런 조감도를 인공지능과 만드는데 들어간 시간은 단 10여분입니다. 랜드마크 설계에서 콘셉트 디자인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마음에 드는 설계안이 나올 때까지 인공지능을 통해 수정하다가 최종 설계안을 보고 전문가들과 구현할 수 있을지 여부를 논의하면 되겠습니다.그리스인 줄 알았다면 성공했네요. 한남동 지역 언덕에 멋진 빌라 단지를 구상해봤는데요. 이 역시 인공지능을 활용해 만들었습니다. 빌라는 전세 사기 위험 때문에 아파트를 장만할 때까지 임시로 사는 주거 단지가 됐습니다.
한강이 보이는 언덕에 설계안처럼 빌라 단지가 조성이 된다면 오히려 성냥갑 같은 아파트를 버리고 이곳으로 이사 올 수도 있겠습니다. 이 역시 인공지능과 대화 과정을 통해 단 10여분 만에 만든 조감도입니다.고궁을 둘러싼 지역에 미래형 주거단지를 개발해 본다면 이렇게 만들면 되겠습니다. 자세히 보면 대규모 궁궐이 있고, 이를 둘러싼 첨단 아파트 단지들이 있습니다. 이런 도시가 생긴다면 현지인, 관광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싱가포르나 두바이, 마카오 등을 선두로 각 도시는 랜드마크 건축물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리야드나 카타르 도하는 물론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대부분이 미래를 위한 랜드마크 설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나 국내 대도시들도 최근 창조적인 건축 디자인을 추구하지만, 아직은 공사비 생각 때문에 멋진 디자인은 거의 없습니다. 세상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이를 활용해 국내에도 멋진 랜드마크 건축물들이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한경닷컴 The Moneyist> 최원철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특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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