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급' 몰리는 日…'공짜 전시회' 쏟아지는 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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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60
100년 문화강국으로 가는 길
국보급 해외전시 수십억원 들어
日 입장료 받아 전시 비용 충당
수익기반 약한 韓, 명화 전시에 한계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은 전부 무료 관람이고, 서울시립미술관은 모든 전시를 무료로 하겠다고 발표했다. 도쿄는 다르다. 관람료가 성인 기준 2100~2300엔(약 1만8900~2만7100원) 선이다. 일본인 작가 전시도 1800엔 입장료를 고수한다.
한국경제신문이 창간 60주년 특별기획 ‘세계 도시는 문화전쟁 중’으로 문화강국의 길을 모색하며 가장 먼저 짚어본 문제는 국내 미술관과 박물관의 기형적 재정 구조다.
김보라/안시욱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