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개최…메가 신청·레이나 불참

4월 29∼5월 1일 제주도에서 트라이아웃
프로배구 2023-2024시즌 여자부 정관장 돌풍의 주역이었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인도네시아)가 2024 한국프로배구(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신청서를 냈다.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일본)는 일본 리그로 돌아가기로 해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여하지 않는다.

KOVO는 15일 "2024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일정과 참가 선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은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제주도 한라체육관과 썬호텔에서 진행한다. 2023-2024시즌에는 아시아쿼터 대상 국가를 10개국으로 제한했던 KOVO는 2024-2025시즌에는 64개국으로 문호를 넓혔다.

이번 트라이아웃 접수 기간(2월 1∼3월 14일)에 총 37명이 신규 신청을 했고, 여자부 7개 구단의 평가를 거친 선수 30명이 제주도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3-2024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7명 중에는 레이나를 제외한 6명이 신청서를 냈다. '신규'와 '경력직' 총 36명이 7개 구단의 선택을 기다린다.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는 중국의 미들 블로커 장위(키 196㎝)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선발되는 여자부 선수들의 연봉은 1년 차 12만 달러, 2년 차 15만 달러다. 직전 시즌 하위 3개 팀이 역순으로 구슬 30개, 25개, 20개를 추첨기에 넣어 지명 순서를 먼저 배정받은 후, 상위 4개 팀이 구슬 20개씩 넣어 추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선수를 선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