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30조 뛴 SK하이닉스…1분기 시가총액 증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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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XO연구소 1분기 시가총액 변동 분석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국내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우선주를 제외한 2692개 상장사다.
지난달 말까지 국내 상장사 시가총액 규모는 2599조원으로 연초(2503조원) 대비 96조원 증가했다.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긴 기업은 올해 초 259개에서 3월 말에는 263개로 늘었다. 이 기간 14개 기업의 시가총액이 1조원 아래로 떨어졌지만, 18개 업체가 새롭게 이름을 올리며 수가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개월 사이 시가총액이 100조5030억원에서 92조4300억원으로 8조730억원 줄어 감소 액수가 가장 컸다. 네이버(-6조5125억원) POSCO홀딩스(-5조5817억원) 에코프로머티(-4조7668억원) 등도 시가총액 하락세가 가팔랐다.
우선주를 포함한 국내 주요 그룹 중 합산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긴 곳은 삼성(754조5284억원) SK(207조7517억원) LG(177조3129억원) 현대차(152조5616억원) 등 4곳으로 나타났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