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엔지니어링, 빌딩 자동제어 시스템 분야 국내시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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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서전엔지니어링(대표 유경하·사진)은 1987년 설립 이래 빌딩 자동제어 시스템 (BAS·Building Automation System)의 설계·제작, 시공 및 시운전 유지관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과 시공실적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제품의 안정성과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5년 재실 인원 정보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자동제어시스템으로 조달 우수제품에 지정됐다. 2020년에는 실내공기 질 관리형 빌딩 자동제어시스템으로 조달 우수제품에 다시 지정받는 등 관련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의 연구개발에 전사원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업부설 연구소를 통해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탄소 중립 시대에 필요한 BEMS, 제로에너지 관련, 에너지 사용량 분석을 위해 자동제어시스템과 원격검침의 융합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서전엔지니어링은 최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신기술 특허로 ‘ZEB(제로에너지 빌딩) 클라우드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확보한 특허기술로 ‘인공지능 어드바이저를 이용한 클라우드 기반의 ZEB 통합 빌딩 자동제어시스템(SNT-CBMS v1.0)’을 조달청 나라장터 물품으로 등록했다. 현재 신제품인증(NEP)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곧 서전엔지니어링의 새로운 주 무대가 열린다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서전엔지니어링는 지난해에 이어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에 연속으로 참여하며 빌딩 자동제어장치 조달 우수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실내공기 질 관리형 빌딩 자동제어시스템(조달 우수제품_2020220)은 건물의 효율적인 유지관리 및 제어를 목적으로 하는 빌딩 자동제어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에너지 절감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내 환경 예측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게 한다. 기능별 모듈 선택으로 BEMS, SI, FMS 등 다양한 시스템 구성이 가능한 제품이다. 공기 질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오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 및 제어기능을 내장해 별도의 장치나 시스템 없이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제어 공간의 구조적 특성을 반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기 오염의 확산 방지 및 빠른 오염 요소를 제거한다. 빌딩 자동제어 통합관리시스템이라는 품질(GS)인증을 받은 우수한 소프트웨어로, 설비·전력·조명·BEMS·FMS·SI 등 기능별 모듈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독자적인 패키지 구성 방식의 시스템과 비교해 운영 효율성 향상 및 시스템 구축 비용 절감이 우수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국내 우수건설사 및 정부조달우수제품의 관급시장 진출을 계기로 매년 안정적인 수주 및 매출 실적을 달성하고 있으며, 수익 측면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지속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은 ‘꼼꼼히 연구하자’, ‘고객이 원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행동하자’는 회사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맨파워 강화라는 탄탄한 직원 결속력에서 나온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서전엔지니어링 직원의 근속 비율은 90%에 달한다.
이 회사의 대표적 복지 프로그램으로는 △대기업 수준의 급여를 제공 △연말 성과금 지급 △예방접종 무료 지원 △임직원휴양소 운영 △휴대폰 요금 지원 △전세자금 무이자대출 △하계휴가비 지급 △명절 보너스 지급 △대학생 자녀 학자금 지원 △개별차량 운행 비지급 등이 있다. 이러한 높은 직원복지 만족도는 하자율 0%, 고객 만족 100%를 실현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직원 만족과 결속력,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기업 육성과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 △조달청장 표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유경하 대표는 “건물 에너지 비중이 가장 높은 기계설비(냉/난방) 분야에 꾸준한 기술개발 노력을 통해 제로에너지 시장의 지속적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