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더에이아이·핵클…IT업체 20곳 '출격'

월드IT쇼 2024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리빌더에이아이의 3D AI 솔루션 ‘VRIN 3D’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정보기술(IT) 분야 유망 창업기업 20개 사의 월드IT쇼 참가를 지원했다. 선발 경쟁률이 치열했던 만큼 눈여겨볼 기업이 많다.

리빌더에이아이는 스마트폰 촬영으로 주변 사물이나 공간을 3차원(3D) 모델로 변환해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확보했다.기술력을 인정받아 CES 2024에 참가해 혁신상을 받았다. 3D AI 솔루션 ‘VRIN 3D’는 간단한 촬영을 통해 3D 모델 제작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은 물론 표면의 질감도 재현한다. 실측을 기반으로 오차율이 낮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e커머스와 제조 분야 기업들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핵클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선보인다. ‘핵클 비즈니스 최적화 플랫폼’은 A/B테스트, 데이터 분석, 리모트 컨피그, CRM 메시지, 기능 플래그와 같은 비즈니스 최적화 기능들을 제공한다. 제품 출시부터 운영까지 기업 운영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지난 2월엔 삼성증권에 사이트 최적화를 위한 A/B테스트 플랫폼 공급을 완료했다.

에이펄스테크놀로지는 고성능 장거리 RFID(900MHz) 전자태그 인식 휴대용 RFID 단말기를 제조했다. 저렴한 전자태그를 사용해도 인식에 문제가 없어 소모성인 전자태그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휴대가 가능한 작은 크기일 뿐만 아니라 전자태그 인식성능이 일반적인 RFID 대비 약 2배 높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