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올해 첫 중남미 시장개척단 '1100만 달러 수출상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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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 등 지역기업 9개사 참여경기 화성시가 올해 첫 해외 파견 사업인 ‘중남미 시장개척단’ 활동을 진행해 총 113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화성시 수출업무지원센터(이하 센터)와 함께 2024년 첫 해외 파견 사업인 ‘중남미 시장개척단’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중남미 시장개척단 사업에는 지역의 ㈜금정, ㈜팬직 등 지역 9개 기업이 함께 했다.
참가기업들은 콜롬비아(보고타), 페루(리마) 2개국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113건의 상담과 1100만 달러(한화 153억 8400만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금정 기업은 콜롬비아 바이어와 2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팬직 기업은 페루 바이어에게 1000 달러 상당의 샘플 제품들을 모두 판매하는 성과도 거뒀다.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송기창 ㈜금정 대표는 ”중남미 시장은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막상 와서 경험해 보니 기회가 매우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윤순석 시 기업지원과장은 “시장개척단을 통해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진출하기 어려운 지역 개척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화성시 기업들이 세계 각지로 더욱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센터는 중남미를 시작으로 러시아, 베트남, 중동 시장개척단을 앞두고 있으며, 코트라, 중진공, 경기FTA통상진흥센터 등과 협업해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