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상버스, 앱으로 예약하세요"

교통약자 위한 '서울동행맵' 출시
이용자 위치 기반 서비스 제공

서울시가 17일부터 장애인,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돕는 교통서비스 앱 ‘서울동행맵’을 시범 운영한다.

서울동행맵의 주요 기능은 위치 기반 저상버스 예약, 지하철역 시설물 이용 정보 제공, 장애인 콜택시 앱 연계 등이다. 세부적으로 노약자·임산부, 휠체어 이용자의 상황에 맞춰 단차, 경사, 보도 폭 넓이, 지하철 엘리베이터 위치 정보 등을 제공한다. 교통약자가 보행 중 불편을 겪은 지점을 직접 제보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휠체어 이용자가 저상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이용자 위치기반 저상버스 예약시스템도 앱에 적용했다. 이용자는 앱에서 버스 정보를 검색하고 버스를 예약한 뒤 탑승하면 된다.

지하철 역사에서는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전화 연결할 수 있는 ‘위치기반 지하철 역사 콜 버튼’을 눌러 역무원을 쉽게 부를 수 있다. 서울동행맵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