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5만원만 내세요"…용산에 들어선다는 이곳 뭐길래

2026년 준공 예정인 ‘대학생 연합 기숙사’
철도 유휴 부지 활용 … 수용 인원 595명
대학가 평균 월세 3분의 1 가격도 안돼
풋살장, 회의실 등 편의시설 지역주민에 개방
서울 용산구에 월 15만원에 거주할 수 있는 '대학생 연합 기숙사'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숙사는 595명의 인원을 수용할 예정이다. 일반적인 서울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와 비교하면 3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이어서 대학생 주거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용산구 신계동 세워지는 이 연합 기숙사의 건립 착공식이 지난주 개최됐다. 이곳은 국토교통부가 무상으로 제공한 철도 유휴 부지에 한국수력원자력과 지방자치단체(기장군·울주군·경주시·영광군)의 기부금으로 지어진다. 운영은 한국장학재단이 담당한다. 수용 인원은 595명 가운데 500명은 원전 소재 지자체 소속 대학생들에게 우선 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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