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행안부·경찰청과 범죄피해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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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귀 위한 의료·주거 도와신한금융희망재단(이사장 진옥동·오른쪽)이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가운데) 경찰청(청장 윤희근·왼쪽)과 1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범죄 피해자 지원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도움이 필요한 범죄 피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경찰청은 전국 259개 경찰서의 피해자 보호 담당 경찰관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범죄 피해자를 발굴한다. 행안부는 우수 지원사례 포상 등 범죄 피해자 지원사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총 40억원의 지원금을 내놓고 범죄 피해자의 사회 복귀를 위해 생활·의료·주거를 지원한다. 범죄 피해자를 적극 지원한 경찰관들을 격려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난해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사회복지관 211곳에서 담당하는 취약계층 1705가구에 생계·의료·교육비 등 24억원을 지원했다. 우수 사회복지사를 선정해 표창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희망재단 이사장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는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사회 안전망 강화와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신한금융은 행안부, 경찰청과 함께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