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OK금융그룹, FA 신장호 총액 2억원에 계약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온 아웃사이드 히터 신장호(28)를 영입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총액 2억원(연봉 1억8천만원, 옵션 2천만원)이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4순위로 삼성화재에 지명된 신장호는 2년 차 시즌인 2020-2021시즌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공격과 서브에 강점을 보인 그는 지난 2023-2024시즌까지 삼성화재 소속으로 꾸준히 코트를 밟았다.

OK금융그룹은 신장호 영입을 통해 아웃사이드 히터진에 깊이를 더했고, 특히 서브에 강점을 가진 선수의 합류로 차기 시즌 더 강한 서브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은 "공격과 서브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선수다.

기존 선수층에 새로운 강점과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장호는 "지난 시즌 오기노 감독님과 OK금융그룹 배구단이 보여준 변화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감독님 지도를 받는 점도 기대된다.

다음 시즌 OK금융그룹이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