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금리인하 시작, 가장 빨라도 9월 전망 [인베스팅닷컴]

By James Picerno / James Picerno는 금융과 투자 이론에 대해 20년 이상 글을 써온 금융 저널리스트입니다. 그는 금융 전문가들과 금융 고문들이 읽는 무역 잡지에 칼럼을 씁니다.

(2024년 4월 1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최근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 전망에서 일관성이 있는 유일한 측면은 예상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9월이 가장 빠른 금리인하 개시 시기로 전망된다.4월 18일 기준 CME 데이터에 기반한 연방금리선물은 9월 18일 FOMC에서 현재 5.25~5.50% 목표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71%로 보고 있다.

한 달 전에는 6월 12일 FOMC에서의 금리인하가 가장 유력한 전망이었으나 지금은 20% 미만 확률로 떨어졌다.
연준 금리 전망
일부 이코노미스트들 사이에서는 “다시는 속지 않겠다”는 생각이 팽배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CNBC 보도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이코노미스트들은 금리 인하가 “빠르면” 2025년 3월까지 연기될 “실질적인 위험”이 있다고 조언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이코노미스트인 스티븐 주도(Stephen Juneau)는 리서치 메모에서 “연준 위원들이 6월 또는 9월에 금리인하 사이클을 시작하는 것을 편하게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것이 데이터에 의존하는 연준의 현실이다.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을 뛰어넘는 상황에서 연준이 특히 강력한 활동 데이터를 고려할 때 금리인하를 미루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한편, 국채 시장은 다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정책에 민감한 미 2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상승세를 보였지만 4월 17일 종가까지 지난 5거래일 동안은 보합세를 유지했다.4.9%에서 5.0%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는 2년물 국채금리는 다음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기다렸다가 급격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 2년물 국채금리 일간 차트
다음 미국 인플레이션 발표는 4월 26일 금요일이며 3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가 발표될 것이다. 컨센서스 예측에 따르면 3월 PCE는 전년 대비 2.5% 상승하고, 근원 PCE는 2.7% 상승하는 등 흐름상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PCE 예상치는 앞서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반영하므로, PCE 발표 시 인플레이션 전망이 더욱 분명해질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하지 않다.국채금리와 금리인하 기대감이 어느 정도 정체되는 것은 합리적인 베팅이지만, 너무 편안하게 생각하지는 말자. 이 역시 지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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