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 김윤덕 신임 사무총장·진성준 정책위의장 선임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사무총장으로 김윤덕 의원이, 정책위의장에 진성준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민주연구원장에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전략기획위원장에 민형배 의원이, 당대표 비서살장에 천준호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가 오늘 주요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3선인 김 사무총장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선대위 조직혁신단장을 맡았다. 대선 경선 국면에서는 전북 지역의 지역구 국회의원 중 가장 먼저 이재명 대표 지지의사를 공식 표명하기도 했다.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경제 책사'로 알려졌다.

이외 민병덕 의원이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민형배 의원은 전략기획위원장을 각각 맡았다.박성준 의원이 수석대변인으로, 한민수·황정아 당선인은 대변인으로, 김정호 의원은 교육연수원장으로 각각 인선됐다.

국민소통위원장 최민희 당선인, 대외협력위원장 박해철 당선인, 법률위원장 박균택·이용우 당선인, 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우영 당선인 등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 당선인들도 주요 직책을 맡았다.

한웅현 홍보위원장과 천준호 대표 비서실장은 유임됐다.한 대변인은 “조정식 전 사무총장을 비롯한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하면서 그에 따라 당직을 재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조 전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에서 6선에 성공했으며, 국회의장직 도전 등을 이유로 지난 19일 사의를 표명했다.

한 대변인은 “4·10 총선 민심을 반영한, 개혁 과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 동력을 형성하고 신진 인사들에 기회를 부여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당직 개편은 이재명 대표의 남은 임기 동안 한 순간도 허투루 쓰지 않고 총선 민심에서 드러난 개혁 과제를 민주당이 제1당으로서 힘 있게 추진해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인선”이라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