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스마트병원' 삼성서울병원, HIMSS 7단계 인증

아시아태평양 병원 첫 획득
AMAM 7단계 인증 기념 단체사진
삼성서울병원은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주관하는 데이터 분석모델(AMAM) 평가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병원 중엔 처음으로 최고 단계인 7단계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발표했다.

AMAM은 HIMSS가 제시하는 데이터 분석 시스템 성숙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8월 6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7단계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얻은 효과와 환자 치료 여정을 바꾼 임상 사례를 중심으로 평가한다.이번 평가에서 삼성서울병원은 데이터 분석 시스템이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된다는 것을 입증했다. 인공지능(AI)으로 다양한 발생상황을 예측해 환자 진료에 적용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업무를 돕는 것은 물론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로봇 등 다른 기술과 연계해 실제 업무에 활용한 것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AMAM 7단계를 획득으로 삼성서울병원은 앞서 획득한 다른 인증(INFRAM, DIAM, EMRAM)에 더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4관왕에 올랐다.

이풍렬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은 "이번 AMAM 7단계 인증 획득으로 세계 최고 스마트 병원, 세계를 선도하는 병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힘쓴 케어기버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