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대 어르신이 88명에 달한 가운데 최고령 참가자는 84세, 최연소 참가자는 2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천575명, 다른 시군구에서 907명이 신청했다.
구는 "경기, 인천뿐 아니라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부산 등 각지에서 신청해 전국 단위 마라톤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는 연속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4분할 메달'을 특별 제작해 완주자에게 준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양천마라톤을 완주해 모은 조각 메달 4개를 합치면 양천구 지도 모양이 완성된다.
대회 당일 식전 행사로 양천마라톤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봉주 씨와 함께 양준혁·이형택 씨가 '특별 팬 사인회'를 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구는 행사 전날 양천경찰서·양천소방서와 구간별 사전 합동점검을 하고 행사 당일에는 300여명을 투입해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전국에서 4천여명의 참가자가 함께하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마지막까지 꼼꼼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참가자 모두가 스포츠 정신으로 화합·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